'신서유기2' 안재현, 의도치않게 증명한 '구혜선과 천생연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4.23 10: 14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의 출연자인 배우 안재현이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신서유기2’ 제1화에서는 출연진의 첫 만남부터 중국 청두 공항에서의 낙오 사건 등 웹 버전에서 5개로 나눠 공개된 첫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재편집해 보여줬다. 
무엇보다 큰 관전 포인트는 안재현이었다. 그는 강호동의 첫인상에 대해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식 퀴즈에서 의외의 ‘무식함’을 드러냈다. 또 '여자친구' 존재를 묻는 질문에는, 가감 없이 "문자로 연락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 등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당초 그가 '신서유기'를 하드캐리한 이승기의 빈 자리를 제대로 채울 수 있을 지 기대 만큼 우려 또한 많았는데 그만의 개성으로 잘 녹아들어갔다는 평이다.
하얗고 갈쭉한 모델 외모와는 다른 뇌순남의 면모, 엉뚱한 4차원 면모에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움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그에 대한 반응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신선'이란 단어다.
그러면서도 단호하고 기도 죽지 않는 모습이 일면 무시무시할 수도 있는 형들과 케미스트리를 낸다. '신서유기' 속 안재현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묘한 웃음 코드가 있다. 
또한 방송을 보니 안재현이 왜 결혼을 약속한 배우 구혜선과 잘 맞는지도 알겠다는 시청 소감도 많아 재미있다. 종잡을 수 없지만 순수한 매력이 있는 4차원. 선한 느낌을 가진 예측 불가 매력의 두 사람이 꽤 닮았다는 평. 의도치않게 여자친구와 천생연분임을 증명한 안재현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8%, 최고 3..6%(닐슨코리아/유료방송플랫폼/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 nyc@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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