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유정 선배 박해진, 알고 보니 그는 무뚝뚝한 부산 남자였다.
박해진은 23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고 "부산 남자 박해진, 어떨 때 서울 남자가 오글거리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서울 남자들이 여성분들에게 많이 친절한 것 같다. 그래서 부산 남자가 무뚝뚝해 보이는 듯하다. 그런데 저는 실제로 무뚝뚝한 편이다.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오그라드는 건 아직까지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해진은 유정 선배 캐릭터로 국민 여심을 사로잡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