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남상일이 알리의 3연승을 제지했다.
남상일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알리를 꺾고 421점을 받아 1승을 차지했다.
이날 남상일은 윤승희의 '제비처럼'을 택했다. 태평소와 피리가 곁들여진 그의 노래는 알리와 같은 국악 스타일이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달라 눈길을 끌었다.
결국 봄 특집에서 '한'보다는 '흥'이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남상일은 알리를 막고 1승의 주인공이 됐다. /eujenej@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