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가 '하나마나' 두 번째 무대로 국립 민속촌을 찾아 초등학생 앞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2000년대를 주름잡던 문화 아이콘, 젝스키스였지만, 이를 알리 없는 어린 학생들은 생경한 풍경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젝스키스는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젝스키스편'에서 '하나마나' 콘서트를 진행했다. 고지용을 제외한 멤버들은 활동 당시 의상을 입고 매니저로 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손에 이끌려 당황스러운 장소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16년 만에 컴백무대를 꾸민 젝스키스가 두 번째로 공연할 곳은 국립 민속촌. 젝스키스도 당황했지만, 이들을 본 초등학생들 또한 당황해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봤다.
하지만 젝스키스 멤버들의 무대에 초등학생을 비롯, 근처에 있던 어른 관객들은 호응을 보내줬고 멤버들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두 번째 공연을 마쳤다. /sjy0401@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