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의 위너가 아이들과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JTBC '반달친구'에서는 위너가 보름 동안 함께 지낼 아이들 10명을 만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반달친구'는 위너 멤버들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이승훈이 아이들과 '반달랜드'에서 교감하고 우정을 쌓는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는 육아보다 위너와 아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는 것에 집중한다.
위너도 외로움이 많은 아이돌이었다. 오랜 연습생 생활은 물론 어린 시절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던 외로운 시간이 있었다. 위너가 만날 아이들도 마찬가지. 맞벌이 부모, 조부모와 사는,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과 아이들의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아이들은 위너의 놀라는 말에 통제가 불가능할 만큼 자유롭게 놀았다. 결국 송민호는 제작진에 "애들 언제 가죠? 너무 오래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묘한 신경전이 시작됐고 선생님을 독차지하려는 일이 벌어졌다. 이뿐 아니라 이승훈은 재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지만 재이가 결국 바지에 실례하고 마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승훈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는 게 좋지만 힘든 일도 해야 하고 궃은 일도 해야하지 않냐. 우리가 바뀌어 가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아이들 하원 후 위너는 모두 지친 모습으로 "퇴근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 날부터 위너는 아이들과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 위너와 아이들이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기대를 모았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반달친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