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진영 기자] '미세스캅2' 김범이 이철민과 손잡은 김성령 때문에 자금줄까지 막혔다. 게다가 500억이나 되는 현금을 날리고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15회에서 이로준(김범 분)은 고윤정(김성령 분)이 갤러리에 숨겨둔 명품들을 압수하자 자금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갤러리에 숨겨둔 470점 중 상당수가 도난품으로 밝혀졌기 때문.
앞서 고윤정은 이로준이 보는 앞에서 서정미(차화연 분)을 작물 취득죄로 긴급 체포했다. 구속 되는 것이 무서운 서정미는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리고 고윤정은 압수 수색을 하던 중 이로준 아버지의 유서를 발견했다.
그리고 고윤정은 EL캐피탈의 박 이사(이철민 분)를 만나서는 이로준이 찍힌 사내 CCTV 유출 조건으로 강남 바닥을 접수한 건달 마빡을 잡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고윤정은 마빡에게 "박 이사가 진짜 나쁜놈이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악질 고리대금 업자"라는 말을 전해 듣고는 그의 밑에서 일하는 악질들을 현장 검거했다.
그 시각 이로준은 EL 법인 소유의 돈에 욕심을 냈다. 현금 창고에 수시로 드나드는 그의 모습을 본 고윤정은 돈줄이 막힌 이로준이 돈을 빼돌리려 한다고 생각, 박이사에게 CCTV를 실시간으로 연결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현금 500억이 인출된 것을 확인한 고윤정과 강력 1팀은 바로 현금 수송 차량을 쫓았지만 이를 간파한 백종식(최진호 분)의 방해로 차량을 놓치고 말았다. 게다가 고윤정은 뒤늦게 현금 소송 차량과 범행 차량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됐다.
고윤정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추격 끝에 500억이 든 현금 이송 차량은 사고와 함께 폭발하고 말았다. 500억이 순식간에 불에 타 사라지고 만 것.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로준은 분노했다. 이로준은 고윤정을 만나 경찰 탓을 하며 대립했다. 이로준의 숨통을 계속 조이고 있는 고윤정이 이대로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로준의 반격이 시작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세스캅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