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걸그룹 러블리즈와 트와이스, 그리고 보이그룹 세븐틴이 동시에 출격하며 정면 대결을 벌인다.
러블리즈는 25일 0시 미니2집 '어 뉴 트릴로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데스티니'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곡의 부제는 나의 지구. 초록 빛깔의 프롤로그 영상과 핑크빛 가득한 느낌으로 시선을 끈 바 있다.
러블리즈는 3세대 청순돌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14년 데뷔해 가수 윤상과 호흡을 맞추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 '데스티니(나의 지구)' 역시 윤상의 프로듀싱 팀 원피스의 작품. 러블리즈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이 기대되는 곡이다.
걸그룹 트와이스도 같은 날 두 번째 미니음반 '페이지 투'로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우아하게'로 롱런 히트를 그룹한 트와이스는 이번에도 이들만의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강조했다. 타이틀곡 '치어 업'은 역동적인 리듬과 더 세련되고 청량해진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11시 30분 새 음반 발표에 앞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이번에도 '우아하게'의 대박 히트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븐틴도 러블리즈, 트와이스와 함께 이날 컴백한다. 세븐틴은 음반 판매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음반 '러브앤레터'는 예약판매 15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타이틀곡 '예쁘다'는 비비드한 컬러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결합되면서 오묘한 매력을 어필했다. 화려한 불빛과 네온 속에서 폭발하는 젊음을 표현하며, 청춘의 싱그러움을 표현해냈다. 세븐틴 특유의 청량한 멜로디와 감각적인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븐틴이 지난해 거둔 성과에 이어 이번 음반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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