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이 은행원 팬을 위해 적금을 들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후보로 나온 은행원 빅뱅을 향해 "꼭 적금을 들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태양과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될 세 명의 후보는 인도네시아 베베와 은행원 빅뱅, 그리고 대전 리듬깡패.
세 팀 모두 저마다의 개성과 넘치는 끼로 눈길을 끈 가운데 태양은 첫 번째 탈락자로 은행원 빅뱅을 선택했다. 앞서 은행원 빅뱅은 노래 도중에도 "영배, 적금 들러와"라고 말을 했을 정도.
이에 태양은 "직업정신이 투철하신 것 같다"며 탈락 버튼을 누른 뒤 "꼭 적금 들러 가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