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농구계에 살아있는 전설인 박찬호와 우지원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를 통해 군대 생활을 한다.
25일 스포츠와 방송가에 따르면, 박찬호와 우지원은 ‘진짜사나이’가 기획 중인 동반 입대 특집에 출연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이자, 지난 해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진전에 참여하는 등 선행도 함께 하고 있다. 박찬호와 우지원은 1973년생 동갑내기다.
박찬호와 우지원은 각각 야구와 농구 선수 시절 뛰어난 실력과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스타.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거 선수로 1997년 외환위기 시절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고, 1990년대 농구 열풍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두 사람이 친분이 두텁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함께 군생활을 담는 ‘진짜사나이’에 출연한다는 사실도 팬들을 반색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진짜사나이’는 이번에 동반 입대를 주제로 스타들이 짝을 지어 군생활을 한다. 실제로 군은 형제나 친구가 동반 입대를 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초에 기갑부대에서 군생활을 할 예정이다. 박찬호와 우지원 외에도 배우 조재윤과 류승수, 그룹 갓세븐 외국인 멤버 잭슨과 뱀뱀,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와 이상민 형제가 함께 한다. / osensta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