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부산행' 택한 이유? 마냥 오락적인 영화 아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25 09: 59

배우 공유가 영화 '부산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마냥 오락적인 영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유는 최근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 5월호를 통해 영화 ‘부산행’과 ‘밀정’의 촬영을 마친 뒤, 휴식 차 찾은 하와이에서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하와이 오하우 섬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골든구스디럭스브랜드, 까르띠에 워치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통해 공유 특유의 세련되고 성숙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남과 여’, ‘부산행’ 그리고 ‘밀정’까지, 영화 세 편의 연이은 촬영을 마친 공유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듣기 힘들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딸과 함께 부산으로 향하던 중 좀비의 습격을 받은 펀드 매니저 석우 역할을 맡은 영화 ‘부산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주로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분이죠. 그런 감독이 이런 소재의 영화를 만들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마냥 오락적인 특색이 강한 영화는 아닐 거 같았어요.” 라고 털어놓았다. 덧붙여 ‘부산행’처럼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자신의 연기 인생을 이끌어 나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도 전했다.
공유는 스스로 정해 놓은 작품에 대한 소신, 30대를 지나 40대의 연기 인생에 대한 기대감 등도 함께 이야기했다.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와 함께 얼마 전 촬영을 끝낸 영화 ‘밀정’까지 지난 2년간 세 편의 촬영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 온 공유는 아주 오랜만에 생긴 휴식 시간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공유의 이번 화보는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 코리아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에스콰이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