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의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이 확정되면서 MC를 맡는 규현과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시카는 황치열, 박재정, 김민석과 함께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그가 토크쇼에 출연하는 일은 지난 해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처음. 심지어 독한 질문이 쏟아지는 ‘라디오스타’를 택했다.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규현이 독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토크쇼. 제시카는 이들이 던지는 민감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과정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소녀시대를 떠났고 팬들의 반발을 샀다. 그가 다소 예민한 논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것. 더욱이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규현이 MC를 맡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현은 이 프로그램 MC로서 깐족거리는 진행을 해왔던 터. 다만 소속사와 관련된 사안이 있는 출연자가 나올 경우 진땀을 빼는 경우가 많았다. SM의 품을 떠나 독립을 한 제시카, 그리고 현재 SM 소속이자 늘 날카롭게 질문을 했던 규현이 어떤 자세를 취할지가 제시카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예상되는 그림은 김구라의 놀림. 조심스럽게 질문을 하는 규현을 놀려대며 규현과 제시카의 구도보다는 규현과 김구라의 장난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라디오스타’ 진행자로서 재치 있는 입담과 대응을 해온 규현의 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