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여진구에게 옥좌를 내건 내기를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9회에서는 아비인 숙종(최민수 분)을 죽이려하는 자객을 막기 위한 방도를 세우는 연잉군(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은 연잉군에게 자객을 잡아오라고 명하며 "이 아비의 목숨이 네 손에 달렸구나"라며 "나와 내기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 이 옥새가 보이느냐. 자객을 잡아오거라. 그럼 이 모든 게 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나 자객을 놓치면 나도 죽고 없을 것이고 세자가 보위를 잇게 될 것이니 너도 그 즉시 이 조정을 떠나거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연잉군은 "소자 감히 아바마마와의 내기에 응할 수는 없사오나 자객은 반드시 잡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숙종은 "가르쳐주랴. 이 옥좌를 차지하는 방법? 자객이란 놈들도 복면을 벗겨보면 결국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다. 잘 생각해보거라"라고 은밀하게 속삭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대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