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쇼케이스는 특별했다. 트와이스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컴백했지만 정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원더걸스, 미스에이라는 최고의 걸그룹을 길러낸 JYP엔터테인먼트의 저력이 느껴졌다. 트와이스는 무대에서 더욱 빛이 났다. 음원차트 1위에 이어 음악방송 1위도 별 문제없을 것으로 보였다.
트와이스는 지난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투 페이지’ 쇼케이스 현장을 생중계했다. 트와이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미니앨범 수록곡 6곡의 노래와 안무를 모두 보여줬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서 트와이스가 6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었다.
트와이스가 이번 앨범을 위해 꺼낸 콘셉트는 치어리더다. 최고의 걸그룹들이 앞서 소화했던 콘셉트였지만 다른 걸그룹들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트와이스만의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치어 업’과 트와이스의 활기찬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트와이스 멤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트와이스라는 그룹만이 줄 수 있는 기운차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졌다. 9명의 소녀가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는 그만큼 특별했다.
최근 걸그룹은 노래와 춤과 연기와 예능까지 수많은 능력을 갖춰야 사랑 받을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중독성 있는 노래와 기억에 남는 춤이다. 트와이스는 데뷔곡인 ‘우아하게’에 이어 ‘치어 업’으로 확실하게 좋은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트와이스가 음원차트 석권에 이어서 음악 방송 1위까지 차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