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전설 프린스가 사망한 지 나흘째, 이젠 유산 상속 문제가 남아 있다.
25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는 유언장을 남기지 않았다. 미네소타 법에 따라 그가 남긴 재산은 형제 자매들이 동등하게 가져가게 됐다.
프린스에게는 8명의 형제와 자매가 있다. 그 중 두 사람은 사망했고 타이카를 빼고는 모두 이복 형제 자매다. 하지만 미네소타 법은 이들을 동등하게 취급한다.
따라서 프린스의 4천 억원 이상의 유산은 그의 형제 자매들이 고르게 가져갈 걸로 보인다. 그러나 프린스가 생전 이복 형제들과는 관계가 좋지 않았고 친동생인 타이카와만 돈독하게 우애를 나눠 유산 문제가 조용히 마무리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음원과 음반 등 사후 재산까지 늘어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한편 프린스는 21일 엘리베이터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까지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57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전 세계를 슬픔에 잠기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CN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