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매일 선행 소식이 들려와도 신기한 일이 아닌 배우다. 이영애가 또 다시 시름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
25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에콰도르 지진 구호 기금으로 5만 달러를 쾌척했다. 코이카는 주한에콰도르대사관에 전달해 현지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영애는 평소 선행 천사로 유명한 스타. 그는 지난 해 '대한민국 부사관 사랑 음악회-더 히어로스'의 경비인 4억 원 전액을 후원했다. 조국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한 음악회에 기부를 했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됐다. 그는 북한 DMZ 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하사들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는 5세 베트남 소년을 위해 4000만 원 가까운 거금을 내놨다. 이영애는 조용히 기부를 하지만, 기부처 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그는 알려질 때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담담하게 밝히는 배우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 문화유산 보전 캠페인 홍보대사 등 의미 있는 일에 재능 기부를 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선행뿐만 아니라 대부업과 관련된 일본계 금융회사 광고 출연을 거절하는 등 의미 있는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기부와 봉사, 그리고 선행을 꾸준히 하는 배우다운 소신이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배우의 '클래스'가 이 정도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