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측이 진세연과 고수 커플의 로맨스에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예고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진세연 분)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고수 분)의 어드벤처 사극.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30일 공개된 포스터 속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세연과 고수의 엇갈린 시선이다. 고수는 시선을 떨구고 있는 반면 진세연은 고수가 서있는 방향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은 “극중 진세연과 고수는 서로를 만나면서 커다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면서 “마치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이 펼쳐질 것이다. 때로는 한 뜻을 품은 동지로, 때로는 안타까운 연인으로 케미를 뽐낼 진세연-고수에 많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선대의 악연이 사랑으로 이어지고’라고 쓰여진 카피가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선대의 악연이란 무엇이며, 이를 통해 극중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옥중화’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