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세븐틴-트와이스, 나른한 봄엔 '사이다 아이돌'이 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26 15: 51

완연한 봄, 나른해지는 요즘이다. 기온이 올라갈 수록 왠지 기운은 더 빠진다. 자칫하면 무기력해져 하루를 망치기도. 그런 이들을 위해 청량함 가득 품은 아이돌들이 '열일'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25일 오전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CHEER UP'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공개된 음원은 발표 직후부터 하루가 지난 26일 오후에까지도 각종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이제 데뷔한 지 6개월이 된 신인 트와이스지만 저력은 대단하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화 수도 폭발적이기 때문. 공개 30분 만에 40만 뷰를 넘어섰고 2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240만 뷰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트와이스 표 대국민 응원송이다. 트와이스만이 할 수 있는 컬러 팝 댄스 장르로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비타민 음료 한 박스를 들이켠 것처럼 힘이 샘솟는다. 
음원 차트에서 트와이스가 활약하고 있다면 음반 부문에선 단연 세븐틴의 독주가 눈부시다. 같은 날 데뷔 1년도 채 안 돼 정규 1집 'LOVE&LETTER'를 꾸린 세븐틴은 타이틀곡 '예쁘다'로 활동 신호탄을 터뜨렸다. 
음반 발매 전 예약 판매만으로 15만 장 기록을 세운 그들이다. 데뷔조차 하지 않은 일본에서도 음반 판매 사이트 예약 1, 2위에 나란히 들기도. 국내외에서 얼마나 팬덤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예쁘다'는 세븐틴 열세 멤버의 청량하면서 매력적인 소년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노래다. 풋사랑에 빠진 13명 소년의 설렘과 풋풋한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경쾌한 음악으로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놓고 있는 트와이스와 세븐틴이다. 덕분에 나른한 봄날, 에너지가 가득 충전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JYP 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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