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쀼 커플 아듀..육성재♥조이, 달달했던 순간5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26 17: 59

아이돌 부부의 '끝판왕'으로 기록될 비투비 육성재와 레드벨벳 조이. 두 사람이 약 1년간 길었던 가상 부부 생활을 정리한다. '쀼 커플'로 불리며 안방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독차지했던 둘이다.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의 '커플 케미'를 정리해 봤다. 
◆두근두근 첫 스킨십

육성재와 조이는 지난해 7월 신혼집에 처음 들어섰다.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쳐 신혼집 앞에 선 둘은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역사적인 첫 스킨십 순간. 조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손을 잡아주길 기다렸다"고 밝혔고 육성재는 "손을 잡을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보니 집에 도착했더라"는 말로 풋풋한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진짜 커플처럼 '꽁냥꽁냥'
두 사람은 지난 1월 방송을 통해 중국 하이난으로 청춘 여행을 떠났다. 조이는 "꽃이 예뻐 내가 예뻐?"라며 애교를 부렸고 육성재는 구름다리 위에서 아내를 보호하며 달콤한 투샷을 완성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손 잡고 찍기 사진을 따라 하거나 셀카봉을 들고 둘이 함께 얼굴을 맞대는 등 다정한 추억을 남겼다.
◆역사적인 첫날 밤
두 사람은 하이난에서 첫날 밤을 맞이했다. 한 침대에 누워 같은 이불을 꼭 덮었다. 육성재는 조이에게 팔베개를 해줬고 조이는 "난 오빠가 있어서 정말 좋다. 이번 여행이 진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더 나아가 육성재는 조이가 신청한 '감사'를 자장가로 불러주며 더할 나위 없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흘리고 다닐래?"
육성재는 은근히 보수적인 남편이었다. 지난 2월 13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팬들과 소통하고자 '쀼리텔'을 마련했다. 신혼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한 것. 이 때 육성재는 조이가 움직일 때마다 쿠션으로 치마를 손수 가려줬다. 남성 팬들은 "적당히 해라", "안 가려도 안 보인다"는 댓글로 육성재의 '철벽 매너'를 꼬집었다. 반면 여성 팬들은 '마성의 육매너'에 홀렸다. 그 뒤로도 육성재는 "끼 부리고 다닐래?", "매력 흘리고 다닐래?" 등의 코멘트로 조이를 단속했다. 
◆"자기야~"
어느 순간부터 조이가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 초반 '오빠미'를 발산하며 조이를 리드했던 육성재가 역전된 것. 특히 지난달 27일 방송에선 조이가 "자기"라고 부르자 육성재는 "방금 나한테 자기라고 한 거야? 이렇게 막 흘리고 다니는 거야?"라며 사레 들린 기침을 내뱉었다. 조이는 다시 한번 애교스럽게 "자기야~"라고 부르며 쐐기를 박았다. 조이의 물오른 애교에 육성재는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우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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