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비스트 동생' 펜타곤, 정통아이돌 색을 입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27 07: 13

그룹 비스트와 비투비의 동생, 큐브의 새로운 보이그룹이 아이돌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준비 중이다.
비스트와 비투비가 속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을 론칭한다. 지난 26일 네이버 V앱 채널 등을 통해 펜타곤의 데뷔를 알리는 트레일러를 공개, 압도적인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펜타곤은 상당히 큰 규모의 그룹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출신의 멤버들로 구성됐는데, 블록버스터급 트레일러를 통해 이들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한 셈이다. 의문의 바코드, 신비로운 분위기, 거대한 규모를 통해 토탈형 아이돌의 시작을 알렸다.

펜타곤은 친근함을 강조했던 비투비나 서정적인 비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색깔의 그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세대 아이돌 H.O.T와 젝스키스처럼 아이돌하면 연상되는 '정통성'을 가지고 가는 전략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펜타곤은 정통 아이돌 느낌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요즘 아이돌 그룹이 추구하는 능력도 갖췄다. 직접 곡을 쓰고 프로듀싱하는 것이 현재 아이돌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아이돌의 정통성과 함께 현재의 흐름도 따르는 것. 노래와 퍼포먼스, 예능, 연기, 외국어 등 각 분야에 부합하는 실력을 갖춘 멤버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펜타곤의 론칭은 큐브의 또 다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티저영상을 통해 펜타곤 10명의 멤버들이 공개된 가운데, 케이블채널 엠넷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M2를 통해 데뷔 리얼리티 '펜타곤 메이커'를 공개한다. 정통성을 가진 아이돌 펜타곤의 등장이 올해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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