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매일 매일 보고싶어요."
나비가 사랑에 빠졌다. 스스로도 믿을 수 없다고 하지만, 이미 연인에게 푹 빠진 그의 눈엔 하트가 가득했다. 사랑스러운 나비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사람은 다름아닌 개그맨 장동민이다.
나비는 26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사랑하나 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특집엔 최근 신혼 생활을 시작한 가수 겸 배우 가희와 공개 열애 중인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러브스토리로 안방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그 가운데 나비는 연인 장동민과 열애 풀 스토리를 가감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열애는 공개된 순간부터 이색적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비는 장동민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다. 처음에 문자를 보내서 싫은 티를 냈다. 그랬더니 한참후에 키우는 개 사진을 보내더라"며 연인으로 발전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나비는 대중들이 가진 장동민을 향한 편견에 대해서도 "장동민이 '버럭 개그'를 하지만, 알고 보면 다정한 남자"라고 말했다. 나비는 "장동민이 내 생일날 못 만나겠다고 해서 굉장히 섭섭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펜션을 통째로 빌려 깜짝 파티를 계획했던 거다. 그렇게 감동을 준다"고 덧붙였다.
나비는 마지막으로 장동민을 위해 알리샤 키스의 '이프 아이 애인트 갓유'를 열창했다. 그는 "이 노래의 가사는 차도 명예도 필요없다. 그저 너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하며 현재 힘든 남자 친구를 애둘러 위로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