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이 서회장의 총에 맞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마지막회에서는 아들의 죽음이 코앞에 닥치자 윤희성(유준상 분)을 찾아가 폭력과 협박으로 그를 위협하는 서건일 회장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윤희성은 코웃음쳤다. 서건일은 "왜 죄없는 내 아들에게 그러느냐"며 울부짖었고 "아시지 않습니까. 고통은 죽은 자가 아니라 남은 자들의 몫이다. 당신도 그 고통을 느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머리통을 날려라. 그러면 모든 것이 끝난다"며 서건일 회장의 손에 직접 피를 묻히도록 유혹했다.
결국 서건일 회장은 "그래. 나는 내 아들만 살릴 수 있다면 살인자가 되어도 좋다"며 윤희상을 향해 총을 쐈다./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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