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팀이 3승을 달성했다.
26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천안조기 배구회와 대결을 펼치는 예체능 팀의 모습이 담겼다. 예체능 팀은 지난 방송에서 괴산조기 배구회에게 전멸한 것을 기억하며 설욕을 다짐했다.
이날 천안팀은 20년 창단 역사를 자랑하며 서브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두 팀은 엎치락 뒤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보였지만, 10점이 넘어간 후 예체능 팀은 승기를 잡기 시작해 결국 1세트를 15대 11로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2세트에서 예체능 팀은 잠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학진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흐름을 잡은 예체능 팀은 차근차근 공격을 이어갔고, 결국 15대 11로 세트를 따냈다.
이날 예체능 팀은 학진을 주축으로 한 팀웍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이겨 3승을 챙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미숙이 출연해 배구 선수임을 밝혀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미숙은 42년만에 잡은 공이라면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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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