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가 5월 14일, '곡성'(나홍진 감독)이 5월 18일, '부산행'이 5월 13일 제69회 칸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5월 14일, '곡성'은 5월 18일, '부산행'은 13일 칸영화제에서 상영이 유력하다. 배우들도 이에 따라 스케줄을 조율해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
영화 관계자는 '아가씨' 배우들의 칸영화제 일정에 대해 "배우들은 전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일정은 여전히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곡성'과 '부산행' 역시 배우들의 참석 일정은 조율 중이다.
한편 '아가씨'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부산행'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올랐으며, 그 밖의 한국 영화로는 '히치하이커'가 단편 부문에, 한예종 재학생 박영주의 '1킬로그램'이 시네파운데이션에 초대됐다. /eujenej@osen.co.kr
[사진] '아가씨', '곡성', '부산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