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CP “유재석, 현장서 흥폭발..최고로 좋았다고”[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4.27 09: 06

‘슈가맨’이 방송 6개월여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찍었다. 숫자가 말해주듯 지난 26일 방송은 ‘레전드’라고 할 만큼 최고였다. 그간 높은 시청률과 화제가 된 ‘슈가맨’들이 있긴 했지만 이날 방송은 ‘슈가맨’, 쇼맨, 프로듀서, MC의 합이 완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것이 딱 떨어진 방송이었다.
27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의 윤현준 CP는 OSEN에 “어제 방송은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됐는데 시청률로 이어질까 생각했다. 인기 있는 아이돌이 출연해서 시청률로 이어지지 않고 화제성만 좋은 경우가 있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시청률과 화제성이 잘 엮여졌던 것 같다”며 “‘슈가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3.91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12일 3.388%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2주 만에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윤현준 CP는 “100불에 도전하는 무대였는데 철이와 미애, 바나나 걸 ‘슈가맨’ 뿐만 아니라 제시와 한해, 거기다 아이오아이(I.O.I)의 첫 무대였던 게 최고의 시너지를 낸 것 같다”며 “철이와 미애를 보고 많은 분들이 반가워했다. 바나나 걸은 시청자들이 노래를 반가워했다”고 했다.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 바나나 걸의 ‘엉덩이’ 모두 100불에 성공했다. 이는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이들의 노래를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윤현준 CP는 “어제는 여러 모로 100불 특집이었던 만큼 공감되는 노래이기도 했고 이면에 숨겨져 있는 얘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고 전했다.
‘슈가맨’ 뿐 아니라 쇼맨으로 나선 아이오아이와 제시, 한해의 역주행송 무대도 화제가 됐다. 특히 유재석 팀의 쇼맨으로 출연한 아이오아이는 이날 ‘슈가맨’을 통해 데뷔한 의미 있는 방송이었다.
윤현준 CP는 “제시와 한해, 아이오아이 손에 꼽을 만큼 무대가 좋았다. 편곡은 물론이고 퍼포먼스도 다 괜찮았다”며 “아이오아이는 첫 무대였는데 잘하더라. 그만큼 연습과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유재석도 최고로 좋았다고 했다. 무대도 무대지만 편곡도 잘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다른 방송에서도 Mnet ‘프로듀스101’의 주제곡 ‘픽 미’를 부를 만큼 아이오아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유재석은 아이오아이의 ‘픽 미’ 무대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데뷔 무대인 아이오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윤현준 CP는 “평소에 부르던 ‘픽 미’를 부른 아이오아이가 ‘슈가맨’에 나와서 좋아한 것 같다. 고생해서 데뷔한 아이오아이에 대한 배려와 좋아하는 노래 ‘픽 미’를 부른 아이오아이가 출연해 특유의 흥도 보여줬다. 현장에서도 정말 신나했다. 유희열도 그렇고 객석 분위기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JTBC ‘슈가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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