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제훈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6년째 연애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내가 늦은 나이에 배우를 시작하고 데뷔를 해서 연기가 간절했던 것 같다. 군대를 가야하는 시점이라 짧은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고 그래서 연기 밖에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를 다녀와서 자리 잡는 시간 그리고 대중에게 새롭게 나를 선보일 수 있는 자리에 잘 하고 싶었고 그러다보니까 연애는 뒷전이게 된거다. 내게 중요하지 않게 된거였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이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지도 몰랐다"라고 웃어보였다.
또 "생각해보면 틈틈히라도 할걸 그랬다. 이제 나도 연애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찾고 있다"며 "그렇다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만나달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주위 사람들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하더라도 그들 입장에서 부담이 되는거다. 그러다보니 한편으론 안타까워지더라. 좋은 인연을 만나 사랑하기 쉽진 않지만 그래도 나는 할거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상형에 대해 "예전부터 있진 않았는데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여자가 좋다. 영화보는거 좋아하고 음악 듣는거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외모적인 건 한 순간이더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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