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와 추자현이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한류 창구를 튼다.
블락비와 추자현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열린 '2016 코리아 브랜드 한류상품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위촉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추자현은 "감개무량하다. 6년 전 처음 중국에 갈 때 만해도 이렇게 홍보대사가 될지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고 블락비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한류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두 팀은 이날 '희망 티셔츠 만들기'를 진행했다. 한중 양국을 상징하는 변검과 하회탈, 홍등과 청사초롱을 손수 그려넣었고 사인과 파이팅 등 희망의 메시지까지 덧붙였다. 이 희망 티셔츠는 양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추자현은 "한국도 중국에 가서 주동적으로 교류하는 게 맞다고 본다. 서로 부족한 걸 교류한다면 아시아 전역의 발전에 보탬이 되지 않겠나.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게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블락비 역시 "개인적으로나 블락비 그룹적으로 한중 양국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 이렇게 홍보대사로 선정해 주셔서 영광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제품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콘텐츠 간 시너지 창출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문화산업 융합 박람회다.
다음 달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두 팀은 충칭 현지에서 개막 축하공연, 팬 사인회, 국내 참가기업 기부 제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