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 국내 서비스 돌입...中 온라인 진출 원스톱 채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4.27 14: 22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의 클라우드가 국내 서비스에 나선다. 
클라우드링크는 2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알리바바클라우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이 제공하는 중국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비전 및 전략 발표에 나섰다.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뱅크웨어글로벌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뱅크웨어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2015년 2분기 중국 시장에서 29.7%의 점유율을 보유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현재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선전 5곳의 주요 거점과 해외 서비스를 위한 홍콩, 싱가폴, 미국 실리콘밸리, 미국 버지니아 등 총 9개 지역에 클라우드 센터를 가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링크는 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원스톱 통합 인프라 서비스다. 가성비와 퍼포먼스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알리바바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리한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비용이 중국 내 중견업체 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글로벌 커버리지와 파워풀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또 가장 글로벌화된 중국기업의 서비스란 점에서 중국 현지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ICP 등록 서비스와 같은 지원 서비스나 무료 보안 서비스도 가능하다.
특히 클라우드링크는 한국어가 가능한 서비스 포털로서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한국어로 쉽게 구매 및 운영, 원화결제가 가능하며, 한국인 전문 클라우드 기술인력에 의해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최적의 비용으로 최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할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및 각종 변경, 백업 및 복구 등 전반적인 관리를 포함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ICP 비안(备案) 등록 대행, 알리페이 결제 연동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는 "창립 만 6년만에 이런 자리에서 행사를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중국의 클라우드 수준은 굉장히 높다. 미국과 견줄 수 있을 정도다. 클라우드의 본질은 IT 서비스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좋은 질을 제공하는가에 사업 성과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많지만 중국 내 규제나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복잡성과 불편 없이 중국 시장에서 사업하고 경쟁력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디렉터 유닉 송, 시니어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오브 글로벌 파트너십 데이빗 장웨이 등이 참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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