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신과 함께'가 내달,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오는 5월 말 크랭크인을 시작하며 대작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리게 된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했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앞서 하정우가 저승사자의 리더 강림 역으로, 차태현이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인간 차홍 역으로, 주지훈이 또 다른 저승사자 해원맥 역으로, 마동석이 인간을 지켜주는 성주신 역으로, 엑소 도경수(디오)가 원일병 역으로 출연을 결정지으며 그 어떤 영화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알린 바 있다.
사실 '신과 함께'의 첫 촬영은 다소 일찍 예정돼 있었지만 영화계 소식통에 따르면 첫 촬영일자가 다소 미뤄져 오는 5월로 결정됐다는 후문. 이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하정우의 칸 영화제 참석 여부를 놓고 일정을 조율, 크랭크인 날짜가 뒤로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