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돌은 고백한다. '돌직구' 프러포즈에 애타는 진심을 담은 노래까지. 덕분에 음악 팬들의 심장 박동수는 터지기 직전이다.
지난 18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스포트라이트'를 발매한 업텐션은 '나한테만 집중해'라는 '어필송'으로 소녀 팬심을 싹쓸이 하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박력 넘치는 매력으로 사랑과 관심을 어필하는 가사가 일품이다.
무대 위 업텐션은 날아다닌다. 쾌활한 소년미부터 화끈한 남성미까지 고르게 품은 10인 멤버다. 노래 제목 그대로 자신들에게만 집중하라며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데뷔곡 '위험해'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여기여기 붙어라'로 장난기 넘치는 악동미를 발산했던 업텐션이다. 이젠 '나한테만 집중해'로 팔색조 매력을 품은 셈. 업텐션의 '돌직구' 고백에 소녀 팬들의 마음이 요동치고 있다.
보이그룹에 업텐션이 있다면 걸그룹에는 러블리즈가 있다.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을 꾸려 4개월 만에 컴백한 러블리즈의 신곡은 '데스티니(나의 지구)'다.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가 작곡을 맡아 러블리즈의 깨끗한 매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풋풋한 소녀의 사랑 고백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노래다. "너는 내 Destiny 날 끄는 Gravity. 고개를 돌릴 수가 없어. 난 너만 보잖아. 너는 내 Destiny. 떠날 수 없어 난. 넌 나의 지구야 내 하루의 중심" 등의 가사가 바로 그것.
자신을 몰라주는 이를 '지구'라고 표현하면서 절절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있다. 덕분에 삼촌 팬들의 대리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 러블리즈의 순수한 사랑 고백에 안 넘어갈 남성 팬이 없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