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악동뮤지션에 '입주'할 완벽한 타이밍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27 15: 53

'악동뮤지션에 입덕할 완벽한 타이밍이다.'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은 안티 없는 가수다. 대중이 좋아할만한 음악으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음악을 할 줄 아는 뮤지션이다. 늘 특색 있는 음악을 고집해온 악동뮤지션인데, 이번에도 이들에게 '입덕'할 완벽한 조건으로 돌아온다.
악동뮤지션의 새 옷은 '사춘기'다. 데뷔음반을 통해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전했던 악동뮤지션은 이번 음반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악동뮤지션만의 음악적 색깔을 강화하면서도 데뷔음반과는 또 다른 음악이, '생각의 사춘기'가 어떤 방식으로 표현됐을지 기대를 모은다.

악동뮤지션은 컴백을 앞두고 한 편의 영화 같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새 음반에 대한 힌트를 줬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는 이번 아트필름을 통해 색다른 감성을 표현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사춘기의 희로애락을 담아내 악동뮤지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악동뮤지션은 일찌감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아온 팀이다.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할 당시부터 통통 튀는 자작곡을 소화하며 아이돌 가수가 아닌,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데뷔음반부터 전곡 자작곡을 채울 정도의 실력, 또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감정까지 갖췄다. 이번 음반을 통해서는 이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악동뮤지션은 이미 대중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팀이지만, 이번 음반 '사춘기 上권'을 통해서는 더 탄탄하게 팬덤을 다질 수 있는 계기다. 어떤 감성이든 소화할 수 있는 악동뮤지션의 색깔을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는 기회. 색깔 있는 음악으로 대중적인 열풍을 이끄는 악동뮤지션,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이들의 감성에 다시 한 번 물들 시간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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