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9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를 기록했다.
27일 한국 갤럽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한도전’은 19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를 나타냈다. 선호도 13%의 수치를 보였다.
‘무한도전’은 최근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시즌2' 특집을 통해 2000년 해체한 젝스키스 멤버들을 설득, 16년 만의 무대를 보여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 2015년 1월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토토가 특집은 3040 세대까지 사로잡으며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KBS 2TV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다. 극 전개 중반 무렵이던 3월에는 드라마 선호도 최고치(12.3%)를 기록하고도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고, 종영 1주일 후 진행된 4월 조사에서는 선호도 7.9%로 하락했다.
한류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2.8%)과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MBC, 2.8%)이 공동 3위에 올랐고, ‘해피선데이’(KBS2)의 두 코너 ‘1박2일 시즌3’(2.6%)과 ‘슈퍼맨이 돌아왔다’(1.8%)는 각각 5위와 10위를 차지했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