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힙합 원조집 '쇼미5'에 열광하는 이유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4.27 17: 31

힙합 예능프로그램의 원조, 엠넷 '쇼미더머니'가 시즌 5로 돌아올 채비를 모두 마쳤다. 
'쇼미더머니'를 시작으로 '언프리티 랩스타' '힙합의 민족'까지 예능프로그램을 점령한 힙합 음악의 범람 속에 새 판을 짠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좀 더 화려하고 내실 있는 콘셉트로 원조 랩 서바이벌 프로의 저력을 보이겠다고 자신한다.
CJ E&M은 27일 OSEN에 "앞선 시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실력파 지원자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시즌5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 이제는 글로벌, 미국 예선전 '실력파 지원자'예고 
'쇼미더머니5'는 지난 시즌과 달리 미국 예선전을 진행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국 예선전은 지난 3월 현지에서 진행, 프로듀서 4팀에서 각각 한 명의 프로듀서(도끼, 사이먼디, 쿠시, 길)가 현지를 직접 방문해 오디션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 예선전은 유명 프로듀서 팀발랜드가 함께해 기대감을 모은다. 팀발랜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닥터드레, 50센트 등 유명한 뮤지션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인물. 
제작진은 "팀발랜드는 지난 3월 21일 LA에서 진행된 2차 예선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지난 시즌 한국을 찾았던 스눕 독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스타의 출연을 예고했다.
미국 예선전은 현지에서 1, 2차까지 진행됐으며 합격한 지원자는 3차 예선부터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온라인 플랫폼 강화&세대 격차 줄인다
JTBC '힙합의 민족'에서 할머니들과 젊은 래퍼의 소통을 보여줬다면 '쇼미더머니5'는 어린이와 청년층, 할머니까지 세대를 막론한 소통을 꿰한다. 거기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청 층이 증가한 만큼 웹노출형 특별 영상도 '랩 딜리버리'도 기획해 벌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랩 딜리버리' 영상은 '쇼미더머니5' 사전 프로모션 영상으로 기획돼 첫 방송 전까지 순차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랩 딜리버리'는 직장상사, 선생님, 부모님, 친구, 연인 등 고마운 사람부터 얄미운 사람까지 그동안 직접 말할 수 없었던 진짜 속마음을 랩으로 전하는 신선한 기획이 돋보이는 이벤트. 
사전 프로모션은 '쇼미더머니'를 통해 대중화된 힙합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고, 직설적이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지닌 랩을 통한 세대 간 소통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무한도전'도 좋아하는 '쇼미5', 그리고 3년만의 복귀…'길.성.준' 
'쇼미더 머니5'가 시작 전부터 앞선 시즌보다 높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또 있다. 바로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참가자로 출연했다는 것.  동시에 '무한도전'을 하차한 힙합 뮤지션 길의 방송 복귀가 '쇼미더머니5'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프로듀서 길이 힙합 뮤지션으로 보여줄 또 다른 면모와 그의 방송복귀의 첫 발걸음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도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엠넷 '쇼미더머니5'는 5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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