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 선발 제외' SK, 우타 라인업 포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27 17: 16

전날 경기에서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한 박정권(35, SK)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는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속에 우타 라인업으로 상대 선발 좌완 허준혁을 상대한다.
SK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26일) 경기 2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해 병원 검진을 받은 박정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정권은 경기 전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다"라고 했다.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 김용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라며 일단 완전 휴식에 무게를 뒀다.

가래톳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 헥터 고메즈 역시 선발 라인업 제외를 이어간다. 김 감독은 "보기보다 오래가고 있다. 빨리 합류하면 좋겠는데 그렇지가 않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SK는 최근 감이 좋은 김성현이 리드오프로 나서 이명기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김강민이 6번, 최승준이 7번, 최정민이 8번, 유서준이 9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동원할 수 있는 우타자를 모두 쓴 것이 눈에 띈다. 이날 두산 선발은 좌완 허준혁이라는 점이 고려된 명단이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박정권 대신 들어가 2안타를 친 최승준에 대해서는 절반의 합격점만 내렸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홈 송구(6회 3실점째 빌미), 그리고 9회 동점 상황에서의 타격이 조금 아쉬웠다. 경기의 큰 포인트였다. 본인이 잘 넘겼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9회 1사 3루에서 최승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유서준이 홈 대시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이재원이 잘 맞고 있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황이었다. 승부를 해야 할 상황이 있다"라며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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