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가 노홍철과 길의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태호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백범로 서강대학교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열린 춘계세미나에서 최근 게스트 등장이 증가한 것에 대해 "출연자가 5명, 혹은 4.5명라고 할 만큼 버거운 형태다. 우리 상황에서는 새 식구가 빨리 생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형돈이가 언제 돌아올 지 모르고, 길, 홍철이 돌아오는 건 반대하는 의견을 무릅쓰기에는(어렵다). 투표를 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나머지 사람들의 캐릭터 소진은 더 걱정할 부분이 있다. '무한도전' 월드, 이 멤버십만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의 '무한도전'은 개방형으로 하자. 시청자들이 제일 좋아했을 때, '슈퍼7' 시절로 돌아갈 생각을 하면 거칠 게 많다"고 말했다.
또 "오픈된 '무한도전' 프렌드라는 그룹을 만들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투입하고자 한다. (시청자 분들은)가끔씩 노홍철과 길을 안 부른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이 오고싶어 하지 않는 그런 경우도 있다. 일일이 다 말씀은 못 드린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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