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천정명VS조재현, 원수 첫 만남 "죽이러 또 올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4.27 22: 13

천정명과 조재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2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에서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 김길도(조재현 분)를 보러 온 무명이(천정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명은 한 국수 가게에서 궁중 꿩 메밀 국수를 먹었다. 그는 "국수는 처음에 향으로 먹고, 그 다음 맛으로 먹고, 마지막으로 생각으로 먹는다"며 "내 아버지는 그 생각의 맛을 완성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리고 살해 당했다. 김길도 이 자의 손에"라고 독백했다. 

이어 등장한 사람은 국숫 가게의 주인 김길도였다. 김길도와 "국수가 입에 맞으십니까?", "맛있네요", "낯이 익은데? 혹시 우리가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요?", "아니오. 처음인데요(오늘까지 네 번)" 등의 대화를 나눈 무명은 인사를 하는 김길도에게 "그래 꼭 올게. 너 죽이러"라고 독백하며 강렬한 첫 만남을 그렸다. /eujenej@osen.co.kr
[사진] '국수의 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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