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후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모두 한자릿수로 주저앉았다. 시청률 40%에 육박하던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걸까.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블랙’은 전국 기준 8.7%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딴따라’(7.2%),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7.6%) 등을 제치고 수목드라마 1위를 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이긴 해도 동시간대 1위는 아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9.3%로 1위를 했다. 일주일 전 스페셜 방송까지 모두 마친 ‘태양의 후예’가 떠난 후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는 ‘굿바이 미스터블랙’이 차지했다. 다만 세 드라마 시청률 격차가 1%포인트 안팎이라 왕좌 수성은 좀 더 지켜볼 문제다. 더욱이 세 드라마 모두 단자릿수 시청률이라 40%에 육박하던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의 안방극장 이탈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