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과 소송 중인 케샤가 드디어 새 노래를 불렀다. 비록 피처링이지만.
27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케샤는 러시아 출신인 프로듀서 제드와 함께 음악적 호흡을 맞췄다. 새 싱글 제목은 '트루 컬러스'. 제드는 트위터에 케샤가 피처링을 맡았음을 공식 발표했다.
케샤는 2014년 10월 14일 LA 법원에 미국 유명 음반 프로듀서 닥터 루크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2005년부터 소니뮤직의 자회사이자 닥터 루크가 소유한 케모사베 레코드와 장기계약으로 성적 정신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닥터 루크 측은 계약 파기를 위한 케샤의 계략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역고소했다. 법원은 닥터 루크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문에 한동안 케샤의 노래를 팬들은 들을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제드의 신곡에 케샤의 목소리가 더해졌다고 알려져 지구촌 음악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곡은 29일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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