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에 이어 FNC도 엠넷과 아이돌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FNC는 28일 "엠넷과 보이그룹 서바이벌 론칭을 논의중"이라 밝혔다. 구체적인 콘셉트 및 타이틀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데뷔에 앞서 대중들에게 먼저 선보인다는 점에서는 기존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과 궤를 함께 한다.
앞서 이틀전인 지난 26일 큐브 측 역시 엠넷과 '펜타곤 메이커'(연출 고정경)를 제작한다 공개했다. 큐브에서 비투비 이후 약 4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펜타콘의 데뷔 리얼리티 프로다. 영상 조회수 경쟁으로 데뷔 멤버가 결정되는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했다. 특이한 점은 TV가 아닌 엠넷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M2를 통해 온라인 공개라는 점. 오는 5월 2일 첫 공개 예정.
엠넷은 '후이즈넥스트'로 위너, '믹스앤매치'로 아이콘, '식스틴'으로 트와이스를 각각 배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또한 최근 걸그룹 오디션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오아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
쏟아지는 오디션 및 서바이벌에 대한 우려 속에도, 대형 기획사들 역시 이처럼 엠넷과 손을 반복해 잡는 이유는 데뷔 전 대중의 눈길을 먼저 받아 인지도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다. 또한 멤버들을 향한 대중의 직접적인 반응을 선체크 할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이같은 '엠넷X아이돌'이 끊이질 않는 이유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