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지는 거다. ‘우월한 DNA’가 존재한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예쁘고 잘생긴 스타들의 가족을 볼 때마다 그렇다.
가장 대표적인 우월한 DNA 가족은 배우 김태희와 이완(본명 김형수). 김태희가 누나인 이완은 입대 당시 면회 관련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김태희는 이완 전역 때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누가 봐도 예쁘고 잘생긴 두 사람. 이완은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누나 김태희가 예쁜지 모르겠다는 동생으로서는 당연하지만 전국민에게는 망언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엄태웅과 엄정화 남매. 엄태웅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엄지온과 함께 출연할 때, 지온이 엄정화를 많이 닮아 화제가 됐다. 특히 고모를 녹이는 지온이의 애교는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엄태웅은 누나 엄정화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엄정화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나가 3명인 엄태웅, 엄정화는 둘째 누나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아이돌 자매로 유명세를 탔다. 제시카가 소녀시대로 먼저 데뷔 후, 크리스탈이 소녀시대 여동생 그룹인 에프엑스 멤버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도회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이 한 케이블 채널을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투탁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산다라박과 천둥(본명 박상현)은 아이돌 남매. 귀엽고 동글동글한 인상이 닮은 두 사람은 서로 작품을 할 때마다 꼼꼼히 모니터링을 해준다는 말을 하며 가족애를 과시하곤 한다. 유독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자주 올리며,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있다.
배우 배성우와 SBS 아나운서 배성재는 입담이 강한 형제. ‘충무로 블루칩’으로 불리는 배성우는 데뷔 초만 해도 배성재 친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배성우가 연기파 배우로 주목을 받으면서 배성재의 친형이라는 사실이 큰 화제가 됐다. 배성우는 공식석상에서 유쾌한 농담을 잘하기 유명, 동생 배성재 못지않은 말솜씨의 소유자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