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와 2PM이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각각 국내 오라인 음원 사이트 차트와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 쉴 틈 없는 JYP 남매의 활약에 많은 이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2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페이지 투(Page Two)'를 발표하고 돌아왔다. 타이틀곡 '치어 업(Cheer Up)'은 발표 직후 8개의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동시에 ‘치어 업’의 뮤직비디오 역시 2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조회수가 무려 810만뷰를 넘어섰다. 데뷔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강세인 것.
한편 2PM은 일본 접수에 나섰다. 지난 27일 발매된 일본 정규 5집 앨범 ‘갤럭시 오브 2PM(GALAXY OF 2PM)’이 일본 오리콘 차트와 타워레코드 차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오리콘 스타일에 따르면 2PM은 발매 첫날 약 4만 9천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타워레코드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음원과 음반 모두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해 2PM만의 음악 색깔을 담은 작품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과거에는 ‘짐승돌’의 야성적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현재는 아티스트로서의 뛰어난 면모로 그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처럼 JYP를 대표하는 ‘꽃남매’, 트와이스와 2PM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눈코 뜰 새 없는 활약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트와이스는 데뷔 6개월 차라고는 믿기지 않은 프로페셔널함과 스타성이 돋보였다면, 2PM은 데뷔 10주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진부함이나 나태함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들의 본격적인 활약은 이제 시작이다. 한국과 일본 구분지을 것 없이 광범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것. 앞으로는 또 어떤 무대와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JYP 제공 및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