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촬영은 베드신, 두 번째는 키스신."
에릭이 전혜빈과의 러브신에 대해 털어놨다.
tvN 새 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의 세 주연배우 에릭, 서현진, 전혜빈은 방송 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각 장면에 대한 연기 후일담과 녹화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에릭은 식스팩이 돋보이는 상반신 노출 장면에 대해 "급조된 몸이었다. 원래는 시간을 갖고 운동을 더 해서 더 좋은 몸매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음향감독이 몸이 너무 조각 같으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고 밝혔다.
간판이 떨어지는 것을 미리 보게 된 장면에 대해 에릭은"실제로 간판을 떨어뜨려 촬영한 장면이다. 간판이 실제로 떨어지고 나서 유리 가루가 많이 튀어 불편했다. 생각보다 간판이 떨어지는 소리가 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간판이 떨어져 놀라는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에릭은 "리액션이 적당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만족해 해 배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에릭과의 키스신에 대해서 귀띔했다. 전혜빈은 "얼마 전 에릭씨와 키스신을 찍었는데 에릭씨가 많이 떨었다. 제가 잘 리드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에릭은 "여자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혜빈씨와는 첫 촬영을 베드신으로, 두 번째 촬영을 키스신으로 만났다"고 깜짝 고백하며 환상의 케미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폭풍오열신에 대해 서현진은 "저 장면을 촬영할 때 감독님께서 '실제로 저렇게 울어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혼자서 저렇게 펑펑 운 적이 있어 연기가 자연스러웠다. 오장육부에서 나오는 소리를 내며 엉엉 울었다"고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는 5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