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받기 시작했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하 ‘굿미블’)이 수목극 정상에 오른 가운데, 반전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굿미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의 조윤정 대표는 28일 서울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과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타오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13회분까지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지원이 스완에 대한 마음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져 왔던 바. 여기에 스완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까지 더해지면서 ‘블랙스완’ 커플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지원과 스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는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
또한 10회를 기점으로 시작된 사이다 복수로 ‘굿미블’의 2막을 알린 바. 조 대표는 “앞으로는 지금까지 펼쳐져왔던 전개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며 “앞으로 15%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미블’은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12회 9.4%, 13회 8.7%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심지어 13회로는 동시간대 방송된 삼사 드라마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반전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면서 ‘굿미블’이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굿미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