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고 후 도주 피의자' 이창명(46)에 대해 음주운전으로 추정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28일 오후 이창명에 대해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나, 피의자 통화 내역 및 사고전후 행적 등으로 보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이하 영등포경찰서 교통과 측 수사결과.
▶피의자 행적 관련/ 일행 6명과 함께 식사한 음식점에서 주류 반입 확인 ▶피의자 진술/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부인, 먼저 도착한 일행 4명과 다른 방에 있었다고 부인하나, 종업원을 통해 일행 6명이 같은 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 ▶ 통화내역 관련/ 피의자가 직접 휴대폰으로 대리운전 기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 ▶음주측정결과/ 음주 측정기 및 채혈 결과 음주여부는 확인할 수 없음
앞서 이창명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18분께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에서 피의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보행신호기를 충돌하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불상지로 도주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