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우아한 드레스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전주시 고사동 지프라운지 내 야외상영장에서 배우 이종혁, 유선의 사회로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 개막식 레드카펫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는 '꽃'이었다. 장미희부터 한예리, 이솜, 류현경, 전혜빈, 지우 등 여배우들은 노출 없이 꽃을 연상케 하는 우아한 드레스로 전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제17회 JIFF의 슬로건은 '전주, 봄의 영화도시'다. 여배우들은 이 슬로건을 의식한 듯 파스텔 톤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장미희와 전혜빈은 슈트를 시크한 슈트를 택했다. 보통 드레스를 선택하는 다른 여배우들과 다른 안목이 돋보였다. 이어 이솜과 전혜빈은 늘씬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롱 드레스를 택했고, 한예리와 허이재는 트렌디한 오프 숄더 드레스를 택해 청량감을 더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