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는 유머가 넘쳤다. V앱 생방송을 통해서 유쾌하게 팬들에게 선물을 주고 정은지의 '하늘바라기'를 라이브로 부르며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해주기도 했다.에이핑크는 정말 활기차고 건강한 매력을 지닌 아이돌이었다.
에이핑크는 2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에이핑크 로또 쇼'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보미와 오하영 그리고 김남주와 박초롱이 참여했다. 정은지는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참여로 참석하지 못했고 손나은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안타깝게 2명이 빠지기는 했지만 전혀 공백을 느낄 수 없었다.
오하영은 다음달 6일 첫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사용했던 배낭과 목베게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손나은은 본인이 사용하던 크림을 애장품으로 내놓았다. 멤버들이 각자 내놓은 선물들은 멤버들이 직접 번호를 뽑아서 해당하는 번호를 가진 팬들에게 보내졌다.
에이핑크는 데뷔이후 최초로 발매된 포토북도 소개했다. 멤버들은 포토북에서 각자가 잘나온 사진을 골라서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청순한 매력과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음달 9일에 팬사인회를 통해서 팬들과 만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이핑크는 정말 사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에이핑크는 함께 부산에서 먹은 것들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했다. 시종일관 시끄럽게 떠들면서 부산 여행을 추억했다. 윤보미는 정은지에게 보낸 1위 수상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정은지는 윤보미의 문자에 "고맙다"고 답장을 하며 감격을 드러냈다.
에이핑크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도 밝혔다. 윤보미는 "솔로 보다는 완전체 컴백을 하고 싶다"며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대 해달라"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보미는 "저희가 너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정신없었던 점 이해해달라"며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겠다"고 방송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