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과 문채원이 선우그룹 회장이 된 김강우를 곤경에 빠뜨렸다. 이진욱은 문채원을 찾아가 앞으로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이 주주총회에서 민선재(김강우 분)를 곤경에 빠뜨렸다. 차지원은 김스완에게 함께 떠나자고 말했다.
김스완과 차지원은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김스완은 백은도가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어서 충격에 빠져서 차지원을 찾아가서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김스완과 차지원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하루만 블랙이 되달라고 말하며 안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스완은 "내가 언제 좋아해달라고 했나"며 "안아달라. 벌 주는 것이다. 그것도 안하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우리 이제 끝인데 그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차지원은 김스완을 다정하게 안아줬다.
김스완은 친아버지인 백은도를 선택하고 차지원과 이별을 고했다. 차지원과 김스완은 함께 소풍을 갔다. 김스완은 차지원에게 "이제 마지막인데 뭘 자꾸 궁금해 하냐"며 "블랙 옆에 있었을 때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간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그리고 차지원은 백은도를 찾아가서 앞으로 함께 살겠다고 설명했다.
차지원과 민선재는 선우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갔다. 차지원은 5년전 태국에서 벌어난 비리를 터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은도는 민선재와 차지원 둘 다에게 회장자리를 놓고 협상을 제안했다. 백은도는 "민선재든 차지원이든 나에게 원하는 것을 주는 사람을 밀어줄 것이다"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선재는 계략을 꾸며서 일반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을 막았다. 주주총회에는 선우그룹 이사들만 참석하게 됐다.
민선재는 백은도에게 선우그룹을 가지고 복합카지노리조트를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백은도는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사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서 민선재를 회장으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결국 투표결과 민선재는 선우그룹 회장으로 선출됐다.
차지원의 한 방은 남아있었다. 차지원은 주주총회에서 5년전 선우건설이 기획했던 태국 가스개발 입찰 비리를 밝혔다. 차지원은 태국 가스개발과 관련해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그 사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민선재에게 요구했다.
회장이 됐지만 민선재는 곤경에 처했다. 김스완은 기사를 통해서 윤마리(유인영 분)와 민선재의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윤마리는 민선재의 재산에 대해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화가 난 민선재는 백은도에게 계약 파기를 통보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굿미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