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싸움이 벌어졌다. 유산 때문이다. 프린스가 남기고 떠난 재산을 차지하려는 동생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전날 프린스의 유족들이 한데 모였다. 프린스의 유일한 친동생인 타이카를 비롯해 이복형제 알프레드, 오마르 등이 프라이빗 룸에서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분위기는 매우 긴장감이 넘쳤다고 측근들은 밝혔다. 타이카는 유산 상속에 있어 자신이 유일한 친동생임을 어필했다. 4천 억 원 정도 되는 프린스의 유산을 공평하게 배분해선 안 된다는 것.
미네소타 법에 따르면 프린스의 이복 형제를 포함한 6명은 동등하게 유산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유일한 친동생인 타이카가 문제를 제기한다면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갈 수 있다.
프린스는 지난 21일 미네소타 페이즐리 공원의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대로 생을 마감한 그의 사인을 두고 약물 과다 복용설과 과로사 등이 제기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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