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이 연기생활의 터닝 포인트를 공개했다.
27년 동안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친 전미선은 최근 진행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녹화에서 엄마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연기의 맛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아기가 3개월이 되었을 때 통장 잔고가 30만원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는 전미선. 부모로서 책임감을 느끼자 연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던 전미선은 "아이를 낳고 나서 바뀐 내가 그대로 드러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제빵왕 김탁구'가 그런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또 천상 배우인 줄 알았던 전미선에게도 연기가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전미선은 “연기가 나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데뷔 후 10년간의 공백기에 있었던 의외의 방황(?)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5월 1일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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