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쌍둥이 아들 딸과 함께 선행에 나섰다. 얼굴 만큼 고운 마음씨다.
이영애는 28일 발행된 제이룩 매거진 5월호를 통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LYA 러브 캠페인'을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누구나 다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갖고 있으면서 실천에는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를 한 번 도와보면 결국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쌍둥이 승권-승빈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직 어려서 자선과 기부의 뜻은 정확히 모르지만 아프고 힘든 사람을 도와줘야 된다는 것은 이해한다. '예쁜 하트를 그리면서 엄마랑 사진 찍으면 아픈 친구들을 낫게 할 수 있어'라고 설명해 주니 잘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아이들과 함께 하트 그림 티셔츠, 에코 백, 엽서 등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 북에 등장하는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통해 아동과 여성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또 시각 장애 아동 의료비와 다문화 및 새터 이주민 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이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