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배우 김정은이 4월의 신부가 됐다. 웨딩화보 속 김정은은 봄 햇살보다 화사한 미소를 통해 비로소 한 남자의 아내로 거듭났음을 알렸다.
김정은은 29일 낮 12시 서울 삼청동의 작은 한옥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정은의 결혼식 축가는 가수 유미가 맡았다. 과거 김정은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한 유미는 당시 인연을 통해 기쁨 마음으로 축가로 나선 것. 이 외에도 김정은의 절친 고소영 김희애 고준희 이승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약 2시간 남짓 진행됐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2시께 마무리했다.
김정은의 남편은 동갑내기 사업가로 3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꾸준히 사랑을 지켜온 일반인. 결혼 전 김정은은 남편을 언급하며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간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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